■ 진행 : 안보라 앵커
■ 출연 : 홍기빈 /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목요일의 남자,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오세요.
[홍기빈]
안녕하세요.
이 정도면 대출 공포 지수 수준인 것 같아요. 잭과 콩나무도 이 정도로는 빠르게 오르지 않았을 것 같은데 너무 많이 오른 거 아닙니까?
[홍기빈]
그동안 너무 우리가 저금리 시대에 살다 보니까 그런 건데요. 지금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면서 코픽스도 올라가는 게 당연하죠. 코픽스가 뭔지 잠깐 설명을 드릴게요. 이게 우리 말로 하면 은행의 자금조달 금리를 말하는 건데요. 처음에 콜금리라고 해서 은행들끼리 초단기로 돈 꿔주는 금리가 보통 시장에서 금리를 계산하는 기준으로 하다가 2010년 정도부터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을 코픽스로 했었어요.
코픽스도 또 세 가지가 있어요. 다 다른데 이번에 0.52%가 올랐다는 건 신규 코픽스라는 거거든요. 보통 이게 세 가지 코픽스 중에 제일 낮게 나오는 건데 이게 이렇게 뛴 거예요. 그러니까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직격탄을 주게 된 거죠. 그래서 아까 보셨듯이 금리 상단이 지금 6%가 넘고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.
그런데 앞으로는 더 오를 거라는 게 문제인 것 같아요. 지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번 더 열려야 되는데 여기서 0.25%포인트씩만 올려도 연말이 되면 주담대 기준으로 제1금융권 8%가 넘는다는 얘기도 있고요.
[홍기빈]
8% 정도 갈 거다라고 하는 얘기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. 그러니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문제가 코픽스를 6개월 단위로 반영을 하거든요. 그러니까 그 6개월 동안 쭉 누적이 된 코픽스가 올라간 걸 갖다가 한 번 반영해서 이렇게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뛰어오르는 가격은 훨씬 크게 되겠죠.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7%에서 아마 8% 초반까지 가지 않을까, 연말이 되면. 이렇게 되는데 이러면 문제가 있어요.
영끌족에 대한 걱정만 많은데 지금 영끌족만이 문제가 아니고요. 가령 지금 주담대 금리가 7%로 올라가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최저 생계비가 소득에서 원리금 상환을 하기 힘든 분들, 즉 최저 소득에서 최저 생계비를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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